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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감]강남 독서모임 책!책!책잇아웃의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!! by Guin

안녕하세요? 강남 독서모임 책!책!책잇아웃의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!!

격주로 월요일 저녁8시 혹은 일요일 오전11시 강남역 카페에서 만납니다.


독서모임으로 시작해서 독서, 영화,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나누고 있습니다.


관심있으신 분들은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 khokeh@gmail.com 으로 보내주세요. 

참고로 돌아오는 모임에서는 '왕의 목을 친남자(책)'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!


그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:D


B: 초능력시대의 서사시?.. by Guin

"드디어 과학의 시대가 돌아온 것이다"

듀나님의 『아직은 신이 아니야』


 예전에는 '집중할만 하면 끝나버리는 단편'은 잘 안읽었는데, 요즘은 출퇴근 시간에 잠깐 잠깐 읽다보니 호흡이 긴 장편보다 단편을 읽기가 더 수월하다. '아직은 신이 아니야'라는 호기심 충만하게 하는 제목과 민트색 책 표지부터 매력넘치는 이 책,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.

 인간이 초능력자임을 각성하는 '초능력 초기 시대'부터 '초능력자 정착기'까지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다. 각각의 에피소드는 같은 배경과 가끔 겹치는 등장인물들 덕분에 무언가 연관성이 있을것만 같고 끝까지 읽으면 이 단편들을 하나로 엮어줄 실? 키? 같은게 있을거 같지만, 끝내 찾아내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었다. 어찌보면 그냥 역사책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읽는게 속 편할거 같다. 어찌되었든 디테일이 살아있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!! SF소설! 추천.

 '연꽃먹는 아이들' 에피소드에서 근 미래의 고양시를 생생하게 묘사하여 좀 더 실감이 났고, 인공지능이 캡슐에서 깨어나 창조자를 죽임으로써 조직을 구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 차용된 스토리 흐름이지만 (왜인지 모르겠는;;) 묘한 쾌감이 있었다. 자유를 찾아 떠나는 돼지들도 인상적이었고. 그리고 '성인식' 에피소드에서 지구파괴 영상이 도착하는 행성의 한번 뿐인 기념일!의 설정은 이 책의 독창적 디테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.

 원시 시대부터 문명시대로 그리고 과학의 시대로 다시 넘어가는 순간을 원시 초능력시대에서 초능력 정착시대로 넘어가는 것을 간접경험하면서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시대로 안전하게 넘어온 책 속의 이름 모를 사람들에게 연민과 안도를 느꼈다. 결코 쉽지 않은 숱한 일들을 넘겨가면서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과거를 역사라는 이름으로 박제화시켜 생각했던거 같다.

 여러가지로 상상할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 책이었다.



B: 좀 더 단단한 일상을 만들것. by Guin

"매일 각오뿐이지만

이번에도 다시 한 번 각오한다.

열심히, 정성스럽게 살자."

봉현 님의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




 심경이 복잡한 시기에 선배로부터 권유 받은 여행 에세이였다. 워낙에 짧고 그림위주라 금방 다 읽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래도 꼬박 한주가 걸렸다. 일상이 힘들어 떠난 여자의 이야기를 읽으며, 일상이 버거웠던 나는 (예전 여행 기억을 되새기며) 책을 읽는 동안 잠깐 즐거웠고, 또 다시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. 지금은 혼돈의 시간이지만 열심히 정성스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. 늘 느끼지만 어제를 지운 내일은 없다. 오늘을 잘 쌓아야 좋은 내일을 만나게 되겠지.  책을 통해 고독하고 예민하고 사적인 일기 같은 감성을 엿 보게되어 약간 조심스러웠지만, 그 감상과 감정들에 공감했고 함께 위로받았다.



339ㅉ. 그동안 내가 세상을 하염없이 떠돌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마음 한 편에 돌아갈 곳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였다.




 지금은 언젠가 떠났을 때의 '돌아올 곳'에서 좀 더 단단한 일상을 만들어야겠다. 그리고 일상을 좀 더 즐겨야겠다. 일상여행..







B: 전염의 원인을 찾아서.. by Guin

"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

변화하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."

말콤 글래드웰님의 『티핑포인트』



 6월인가 5월인가? 출퇴근 시간에 엄청 재미있어하며 읽었는데, 뒤에 몇페이지(결론부)를 남겨두었다가 이제야 완독했다. 이 책은, 마치 세상에는 아직 희망이 있고, 그 희망에 다가 설 수 있는 방법을 통계와 근사치를 통해 가르쳐주는 '희망 에세이 혹은 자기개발서의 발전 된 형태' 같았다. 비록 책 표지엔 '작은 아디어를 빅 트랜드로 만드는 티핑포인트'라고 홍보를 하지만, 아마 희망도서일거라.. 나는 생각한다.


 통계적 사실을 어떻게 이롭게 해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응용할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 모음이었다. 그러고보면, 나는 늘 엄청난 사실에 굴복당해 근시안적인 대응방식만을 떠올리고, 흥분하곤 했었는데.. -정당한 수임료를 지불한 건축이 그에 걸맞는 행복과 가치를 줄것이라는 인식을..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퍼뜨릴 수 있을까.. 그리고.. 이 책에 나오는 (맥락)상황의 힘에 따르면 나 이번 엄이 채용관련해서 실수한건가..-

 가볍게 읽어도 재미있지만, 의외의 수확이 있는 책. 재미있었다.





B: 우리 집 이야기 by Guin

"민족의 해방과 국가의 독립을 위해서도 아닌데

비장하게 흩어지고 외롭게 잠자리에 든다."

임형주+노은주님의 『작은집 큰생각』



지리하게 읽어서.. 내용 정리가 잘 되지 않지만, 아마 '좋은 집'에 관한 건축가의 이야기 꾸러미?였던거 같다.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어서 집을 짓고 싶어하는 대중들이 읽으며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줄 좋은 참고 도서였다. 전공자나 실무자는 어떻게 글을 써야 '내 건축 혹은 건축'을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지 참고해 볼만한 참고 도서였다. 복잡다단한 요즘 출퇴근 시간에 앞으로 내가 살 집에 대해 상상해가며,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집들을 돌이켜보며 기분 좋게, 가볍게 읽어나가기에 좋았다.

빨리.. 실무를 하고싶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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